‘잘 돼서 시작한 게 아니라, 하고 싶어서 시작한 거잖아요.’
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,
우리는 매출이 얼마일지도 몰랐고,
검색 노출이 뭔지도 몰랐어요.
그냥
“이렇게 하면 예쁠 것 같아.”
“이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할 것 같아.”
“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.”
그 마음 하나로 시작했었죠.
그 초심, 요즘도 기억나시나요?
어느새 매출이 기준이 되어버린 우리
처음엔 사진 한 장 올릴 때마다 설렜고,
첫 주문이 들어왔을 땐 온몸이 떨렸는데,
지금은 하루 주문이 적으면 우울하고,
검색 순위에서 밀리면 자존감까지 같이 떨어져요.
하지만 생각해보면,
우리는 이 일을
“잘 되니까” 한 게 아니에요.
“하고 싶으니까” 한 거잖아요.
세상이 몰라줘도, 내가 내 브랜드를 믿는 일
브랜드는
박수를 받을 때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,
아무도 주목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믿는 시간에 자랍니다.
당신이 지금
이 브랜드를 포기하지 않고 붙잡고 있다는 것 자체가,
이미 성공의 중요한 일부입니다.
숫자에 마음이 휘둘리지 않기를
매출도 중요하고, 조회수도 중요하지만
그게 전부는 아니에요.
당신의 브랜드는
그 숫자들보다 더 깊은 마음에서 시작됐으니까요.
- ‘내가 이 제품을 왜 만들었는지’
- ‘누구에게 어떤 기분을 주고 싶었는지’
- ‘어떤 브랜드가 되고 싶었는지’
그 본질만 잊지 않으면,
브랜드는 언젠가 그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에게
도착하게 돼 있어요.
마무리하며
지금 힘들어도,
그 시작이 거짓이 아니었다면
결국 당신의 브랜드는 자라게 됩니다.
조금 더딜 뿐이지,
멈춘 게 아니에요.
그러니 오늘,
숫자보다 ‘처음 마음’을 한 번 더 꺼내봐 주세요.
당신이 왜 이 길을 택했는지.
그 답은 언제나
앞이 아니라 ‘내 안’에 있습니다.
그리고 그 마음만큼은,
결코 실패하지 않아요.